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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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쿵’, 도로 위 흉기 ‘낙하물’

[앵커]
운전하다 도로 위에 떨어진 낙하물을 보고 놀란 적 한번쯤 있을텐데요.

부산경남에서만 한해 8천건 넘는 낙하물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 단속 현장을 김민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덜커덩 하더니 운전석 유리가 깨집니다.

알고보니 화물차 안전판이 도로 바닥에 떨어진 것입니다.

이 낙하물로 차량 8대가 파손되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습니다.

{차량 동승자/”먼 곳에서 보니까 더 잘 안보이더라고요. ‘덜컹’ 하고 보니까 차소리 나고 나서 ‘픽’ 소리 나서 옆에 빠지다 보니까 차가 많이 있고…”}

지난 22일에는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 부근에서 터진 타이어 잔해로 차량 11대가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단속 현장을 나가봤습니다.

한 화물차는 판스프링이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운전자/”(판스프링이 왜 이번에는 체결이 안 돼 있습니까?) 솔직히 이거 넣었다 뺐다 이것도 귀찮거든, 솔직히 얘기해서. 퍼뜩퍼뜩 싣고 퍼뜩퍼뜩 가야 돈을 주지…”}

또다른 화물차 안에는 무거운 자재가 있는데도 고정 돼 있지 않았습니다.

{도로공사 합동단속반/”혹시나 2차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이런 경우에 적재물 결속을 안전하게 조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네.)”}

모두 적재물 추락방지 위반으로 범칙금 5만원 부과 대상입니다.

“부산 경남에 낙하물 관련 신고는 매년 8천건이 넘습니다.

올해도 이미 5천건을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공사에서는 적재불량으로 한해 4천건 이상 경찰에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창민/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교통팀 차장/”현장 순찰을 통해서 낙하물을 즉시 수거하고 있고 입구 영업소와 본선에서 적재 불량 차량을 단속해서 신고함으로써 낙하물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도로 위 흉기가 돼 버린 낙하물!

평소 화물차 부속품과 적재함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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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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