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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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만 860ha 이상, 태풍 힌남노에 농작물 피해 심각

[앵커]
태풍 힌남노는 수확기를 앞둔 농촌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경남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만 약 870ha에 이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진주의 한 배 농가입니다.

나무 아래가 떨어진 배들로 가득합니다.

전체의 60%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9월 수확기를 앞두고 농사를 망쳐 버렸습니다.

{이맹구/배 재배 농민/주워서 이대로 버려야죠. 즙을 낸다 하는데 가공해서…이 양을 가공해도 팔 수가 없어요.}

딸기 비닐하우스엔 물이 가득 찼습니다.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침수됐었습니다.

침수 피해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손을 놓고 있습니다.

{김종문/침수 피해 농민/작업할 엄두가 어디있어요. 여기 도로까지 (물이) 넘었거든요. 비료고 농약이고 전부 떠내려 가버리고…}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바쁜 시기에 입은 피해라 타격이 더 큽니다.

태풍이 지나갔지만 물은 다 빠지지 않았습니다.

물을 뺀 다음에도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한 농민들은 애가 탈 수 밖에 없습니다.

경남에서 태풍 힌남노의 타격을 입은 농작물 면적은 확인된 것만 860ha가 넘습니다.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도는 넘어진 벼 세우기, 병해충 방제 등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부서진 비닐하우스 철거와 복구 등을 위해서 인력과 재해보험금,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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