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경남도정]태풍 피해,경남은행,경남도금고 쟁탈전 시작,노무현 기념관

[앵커]
한주 동안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우선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경남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실제 피해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추종탁/KNN 경남 보도국장}

네 태풍 힌남노는 지난 6일 새벽 거제시에 상륙하면서 경남지역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농작물 862㏊와 시설물 5.3㏊가 피해를 입었는데요 벼 피해가 439.6㏊로 가장 많았고 배와 사과 등 낙과 피해도 390㏊나 됐습니다.

비닐하우스 9.2㏊도 피해를 입어 철거와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한 옹벽 붕괴와 침수, 간판 흔들림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피해는 주로 남해안 바닷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해안도로에 100kg이 넘는 바위가 파도에 날아오고 40kg 짜리 맨홀 뚜껑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도로 아스팔트 곳곳이 파도에 찢겨져 산산조각 나기도 했습니다.

11개 시군에서 태풍으로 7,675세대가 정전되고, 창원의 상가 일부에 외벽 붕괴와 함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일부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침수나 산사태 위험을 피해 인근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으로 대피에 나선 인원은 2천507명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태풍의 규모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은 도민들과 관계기관의 철저한 준비 덕분입니다.

태풍 매미때 18명이 숨지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마산해안가는 부산 마린시티와는 달리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길이 2백미터 높이 2미터 차수벽을 설치해 태풍 힌남노에 미리 대비했기 때문입니다.

또 해안가 주민들이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태풍에 밤새 대비한 것도 효과를 봤습니다.

이번 태풍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긴 태풍이었습니다.

{BNK경남은행과 경남도가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면서요?}

네 BNK경남은행과 경남도가 지난달부터 지역 취약계층의 새출발을 돕기위해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 탕감 지원 대상은 상환 능력이 없는 70세 이상 채무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소멸시효 연장 없이 부실채권을 탕감시켜 줍니다.

올해는 올해는 229명을 대상으로 54억원 규모를 탕감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250억여원을 탕감해 1000여명의 사회취약계층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BNK경남은행이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19로 힘겨워진 소상공인과 사회취약계층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또다른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번 지원책이 도덕적 불감증을 일으키기 보다는 어려운 계층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역금융 관련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경남도금고 유치전이 조만간 시작된다면서요?}

네 농협이 1금고 경남은행을 2금고로 하는 지금의 경남도금고 체제는 올 연말까지만 유지되고 내년부터는 다시 금고를 선정해야 합니다.

조만간 경남도금고 유치전이 막을 올린다는 얘기입니다.

도 금고는 한 해 굴리는 예산만 10조 원이 넘어 현재 1금고를 차지하고 있는 농협은 물론 2금고인 경남은행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1금고와 2금고의 수신금액이 너무 차이가 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금고의 비율이 거의 90%에 가깝고 2금고는 10% 수준입니다.

때문에 서로 1금고를 차지하기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지역은행인 부산은행이 1금고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남은 이상하게 경남 지역은행이 힘을 쓰지 못하고 시중은행인 농협이 계속해서 1금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금고의 비중이 너무 작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1금고와 2금고의 비율이 6:4 정도만 되도 이렇게 극심한 경쟁을 할 필요가 없는만큼 지역은행에 대한 우대규정을 만들든지 그게 아니면 1금고와 2금고의 차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해 봉하마을에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면서요?}

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때 가설물 형태로 세워졌던 추모의 집이 제대로 된 노무현 기념관으로 탈바꿈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일인 9월 1일에 맞춰 문을 열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인데요 노 전 대통령의 어록에서 따왔습니다.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권양숙 여사와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등 여야를 넘나드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퇴임하고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때 봉하마을을 찾은 뒤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1시간여 동안 전시관을 둘러봤는데 별다른 이야기 없이 고인과의 아련한 옛 추억을 곱씹는 듯 때로는 미소를, 때로는 애잔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나즈막한 2층 규모의 전시관은 10개 전시실과 기획전시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에 따라 고인의 유품들과 참여정부 시절의 기록물들로 채워졌고 미디어아트 등도 활용해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한 가치와 삶의 철학을 이해하기 쉽게 꾸몄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추종탁 기자
  • 추종탁 기자
  • chutak@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