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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세계시장 장악… ‘인력난’은 우려

[앵커]
한국 조선업이 올해 전세계 LNG 선박 발주량의 80%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이 다시 호황을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인력확보가 문제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 작업장에서 LNG 운반선 건조가 한창입니다.

LNG, 액화천연가스를 싣고 북극의 얼음을 깨면서 운항하는 쇄빙선입니다.

지금까지 공정이 70% 정도 진행됐는데 선가만 4천억 원이 넘습니다.

가장 비싼 선종인 LNG 선은 최근 탈탄소화 흐름과 함께 수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LNG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우조선은 벌써 20척 넘게 LNG선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조선업 전체를 보면, 올해 전세계 LNG 선박 발주량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 목표의 92%, 삼성중공업은 82%를 달성했습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선업 호황기가 다시 찾아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기욱/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관리 담당 “기술력뿐만 아니고 적기 인도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주요 선사들이 다 중국업체보다는 1순위로 한국 조선소를 신뢰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장기간 이어진 구조조정과 저가 수주 후유증 등으로 인한 인력 유출은 문제입니다.

일감은 넘쳐나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여기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 사내 하청 노사 간 갈등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폐업한 하청 업체 노조원들의 고용승계를 놓고 노사 간 합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불법 점거농성에 대한 손배소 등 갈등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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