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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인인데 해외법인 혜택 주다니

[앵커]
부산시가 금융도시 부산의 상징인 BIFC에 외국계 금융기업들을 유치했다고 했지만 한국법인을 외국기업처럼 거짓홍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외국기업 유치실적에 목을 매다 무리한 홍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시의회가 부산시 핵심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월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의 최고층에 요즈마그룹 코리아 등 3개사가 입주했습니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 굴지 벤처캐피탈 업체지만,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그룹 지사가 아닌 한국법인으로 별도 회사입니다.

아직 이렇다할 실적없는 한국법인이 요즈마그룹 이름을 내걸었다해서 입주할 수 있는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산의 랜드마크 BIFC,그 가운데서도 최고층을 무상 임대받는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한국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있고 자문 등을 받았다고해서 한국기업을 이스라엘 기업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정정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외국기업이 아닌 점은 인정하지만 입주조건이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이성권/부산시 경제부시장”그때 마련된 기준 속에는 금융기관이 아니고 또 (외국기업아닌)국내기업이라해도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고”}

그러나 이는 애당초 부산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계 금융기관이 입주했다고한 밝힌 것과는 어긋납니다.

{박진석/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요즈마그룹 코리아의 국적이 이스라엘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맞는 표현입니까?”)/”조금 혼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외국계기업 유치실적에 급급해 국적마저 바꿨다는 비난을 자초한 셈입니다.

부산시의회는 부산형일자리에 대해서도 검증의 칼을 댑니다.

부산형일자리 사업 홍보 당시 400만대에 이를거라던 BMW와의 글로벌 전기차 부품공급계약이 사실상 무산됐지만,부산시가 쉬쉬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송우현/부산시의원(국민의힘)”대상기업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모 기업의 정부출연금 유용, 불투명한 선정과정, 사업과정에서의 수주계약 파기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현재 부산시는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핵심사업들이 잇따라 시의회 검증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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