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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고 맞닥뜨린 한우 농가..소비 진작 부심

[앵커]
육즙 풍부한 한우 다들 좋아하실텐데요,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오히려 소비가 늘면서 나름 특수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공급과잉과 사룟값 폭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한우농가들의 시름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35년째 한우를 길러온 노하현 씨는 치솟은 사룟값에 요즘 속이 타들어갑니다.

한우 300마리를 기르는데 지난해 보다 한 달에 300만원이나 더 듭니다.

배합사료와 조사료 모두 말 그대로 폭등했습니다.

여기에다 금리인상도 큰 부담입니다.

{노하현/한우 축산농민/”이런 시설을 거의 다 대출을 내어 가지고 많이 (증설)하기 때문에 (이제) 수익이 안나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죠.”}

문제는 이미 4년전 적정 규모를 넘어선 한우 사육 마릿수가 올해들어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용 부담에 농가들이 출하를 늘리면 가격은 곤두박질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1년전부터 한우 도매가는 하락세를 탔습니다.

축산농협 등은 코로나19를 맞아 늘어난 한우 소비수요라도 계속 지키느라 안간힘입니다.

시중가보다 작게는 15%에서 많게는 절반 가격으로 할인 판매 행사를 여는 곳도 있습니다.

행사기간 5일간 공급되는 물량만 100두에 달합니다.

{송태영/김해축산농협 조합장/”어려운 축산농가를 돕고 물가상승으로 힘들어진 시민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드실 수 있도록 김해시와 함께 할인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위축의 여파까지 견딜 수 있을지 축산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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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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