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호황’.. HJ중공업도 새 공장 가동

[앵커]
최근 조선업계가 연이은 수주로 다시 호황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HJ중공업도 최근 일감 확보가 잇따르면서 경남 거제에 새 공장을 확보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거제시는 조선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에 들어선 HJ중공업의 새 공장입니다.

상선에 들어가는 선박용 블록을 제작하기 위해 5만 제곱미터 공장 부지를 새롭게 확보했습니다.

HJ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수주가 중단됐던 상선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올해까지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에 성공하면서, 기존 영도조선소만으로는 선박용 블록을 제작*보관하기가 부족할 정도로 일감이 늘어났습니다.

{홍문기/HJ중공업 대표이사/”HJ중공업의 재도약을 위해서 저희들이 상선 (수주)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생산시설의 확충을 위해서 조선업 인프라 시설이 상당히 발전된 거제에 공장을 개소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조선업계 호황 속 조선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양대 조선소 협력업체에서는 일감을 소화하지 못해, 도로 반납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절단, 용접 등 실제 배관 제작에 들어가는 작업장입니다.

공정을 위해 30명 이상 인원이 필요한데,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이렇게 완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이헌국/삼녹ENG 대표이사/”인건비 부분이 우리 조선 쪽이 조금 약하거든요. 그래서 또 우리와 경쟁하는 다른 업종으로 (인력이)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양대 조선소를 직접 찾아 인력난 해결을 위한 행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종우/거제시장/”조선업 인력양성 지원, 그리고 고용안정 지원 등 행정에서 도울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침체 끝에 되찾은 조선업 호황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낮은 임금과 하청단가 개선을 통한 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