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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유럽까지, 제2 실크로드 열린다

{앵커:

부산에서 기차로 유럽까지 간다.
생각만해도 설레이는데요,

바로 제 2의 실크로드 사업이라고 불리는 유라시아 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라시아 횡단철도는
부산에서 나진까지 한반도 종단철도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시베리아 횡단철도,
여기에 런던까지 이어지는 유럽철도를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북한 구간인 나진-하산구간만 통과하면 이미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는 제2의 실크로드인 셈입니다.

어제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 내용을
조기과제로 다시한번 언급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곳도
그 시작점인 바로 부산입니다.

북유럽까지 선박으로 운송시 45일이 걸리지만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면 10일 정도로 시일이 크게 단축되기 때문에 부산지역 기업들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성훈 트렉스타 이사"유럽의 여러가지 트렌드 변화라든지 그런 속도감 있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 같고"}

무엇보다 부산이 유라시아와 환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도시 기능을 맡게 되면서 새로운 경제권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걸림돌은 많고 현실화를 위한 갈길은 멀다는 지적입니다.

{최치국/부산발전연구원 박사
"5.24 조치 해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또한 메가포트 개발이 시급합니다.

항만과 공항을 분리해 육성해오면서
메가포트 기능이 약했는데
유라시아 관문으로 부산항과 연계한
신공항의 조기건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십여년 넘게 끌어 온
유라시아 횡단철도 계획,
북한이 변수이지만 구체적 방안이 나오고 있어 이번 만큼은
그 실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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