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코로나19 여파를 넘어 3년만에 정상 개최했습니다.
7만개의 유등이 진주 남강을 물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조금씩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진주 남강,
해가 지고 주변이 깜깜해지자 유등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잔잔히 흐르는 남강을 수놓은 색색의 유등,
진주성과 어우려져 가을밤에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자크/이스라엘/대단합니다. 매우 아름답고요. 멋진 도시입니다. 다채롭고 즐거움이 넘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입니다.
오는 31일까지 등을 밝힙니다.
축제 초반부터 인파로 북적입니다.
{최은숙/부산 사상구/낮에는 낮대로 예쁘지만 밤이 원래 주요 시간이잖아요. 어두워지니까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또 (사진을) 찍으로 왔어요.}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의 정상개최입니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유등으로 풀어냅니다.
진주 남강 일대를 밝히는 유등은 모두 7만개입니다.
임진왜란 때 2차 진주대첩에서 희생된 민*관*군 7만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남강 일대와 진주성 주변을 넘어 진주 곳곳에 유등이 설치돼 10월의 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금호지, 이성자미술관, 숲속의진주 이런 장소로 넓혀서 시민들이 어디서든 유등을 볼 수 있게끔…}
유등축제 뿐 아니라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등 각종 축제와 공연이 10월 진주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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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형 기자
- ki@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