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9년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은 정은우의 첫 장편입니다.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이들이 겪는 사랑과 투쟁의 이야기! ‘국자전’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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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미자’! 담임을 맡았던 반에서 발생한 왕따 사건의 후유증탓에 현재는 휴직 상태입니다.
복직을 앞둔 어느 날, 그녀는 새 마음가짐으로 첫 독립을 이뤄내고자 엄마 ‘국자’와 함께 식탁에 앉는데요.
‘국자’는 자신이 음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손맛으로 생각을 바꾼다면 어떨까요?
소설은 ‘영웅’과 ‘반동’이라는 구별을 조장하는 사회 속에서 초능력자들이 겪는 사랑과 투쟁의 이야기입니다.
‘묘비 세우기’로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 저자의 첫 장편인데요.
연재 전문 웹진 ‘주간 문학동네’의 첫 번째 선정작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