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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저축은행 금리 6.69%까지 상승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요즘 가장 관심이 많은게 사실 금리, 예금과 적금 금리 아닌가 싶은데요. 지난주 예금 금리가 6%대까지 올랐다면서요?

[기자]
네 정확히 말하면 오르기도 했고 또 도로 내리기도 했습니다. 금리에도 눈치작전이 벌어질 정도로 요즘 금리경쟁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난주 저축은행 중앙회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는데요 바로 한 저축은행에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복리상품에 금리를 연 6.69%까지 올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올리니까 또다른 곳도 최고 연 6.5%, 다른 곳도 6.0%까지 경쟁적으로 올렸다가 하루만에 한도를 다 채웠다며 5.2%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일단 저축은행도 대출총량규제때문에 예금을 유치한만큼 다 대출로 돌릴 수는 없으니까 목표금액을 다 채우면 굳이 그 높은 금리를 계속 유지할 필요는 없기 때문인데요.

고객들로서는 언제 다시 6%, 혹은 그보다 높은 금리가 나타날지 모르니까 계속 눈여겨 보는게 사실인데요 문제는 요즘 부동산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PF, 즉 부동산 개발에 투자한 자금이 연체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실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은행권과 제 2금융의 부동산 PF대출잔액이 112조 2천억원인데 이가운데 제 2 금융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연쇄적인 부실우려도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레고랜드발 금융불안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채권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지자체가 보증했던 대출까지도 불안해지는데 저축은행이라고 안전하겠느냐라는 건데 결국 부실가능성이 그만큼 전체적으로 커졌다는 거죠.

정부에서 50조원 플러스 알파 등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출, 채권 자체가 불안해진건 사실이고 그럼 제 2 금융권이 먼저 흔들릴 수 있다 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너무 금리에만 연연하지 마시고 일단 한 금융기관당 보호한도인 5천만원 이하로 넣었는지 확인하시고 또 그 금융기관이 부동산 PF연체율이 너무 높지는 않은지도 한번쯤 검색해보시는게 무엇보다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네 금리가 높으면 당연히 좋지만 안전하지 못하면 그것만큼 불안한것도 없죠.

5천만원까지 보호가 된다고 해도 부실금융기관에서 다시 돈을 돌려받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근심을 생각하면 미리 조심하시는게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재밋어보이네요. 요즘 서울을 제치고 부산의 경제 현안들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어떻게 보면 서울이 항상 그렇듯 수도권 중심의 몽니를 부리는데 이게 안 먹혀들어가는 형국입니다. 부산으로서도 좋기도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선 부산이 2030엑스포 유치를 외친지가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서울시가 뒤늦게 2036 서울올림픽 유치카드를 꺼냈습니다.

엑스포에 힘을 모아도 모자란 상황인데 올림픽 유치에 힘을 나누는건 당연히 어불성설인데요 역시 정부에서도 국가올림픽연합회 서울총회에서도 일체 유치에 대해 거론하지 않으면서 일단 물밑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또 산업은행유치 역시 강석훈 산은회장이 국감에서도 국회를 설득하는데 직접 나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오히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업무 비효율성을 이유로 반대한다고 밝혀 눈총을 샀습니다.

서울시장이야 서울 밥그릇을 우선할 수 밖에 없다고 해도, 이렇게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의 폐해가 우려를 넘어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까지 서울만을 외치면 정말 지역에 대한 인식,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봐도 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면 동남권 경제가 얼마나 살아날 것이며 또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오면 일자리부터 지역 실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텐데 이걸 이미 많이 가진 서울이 어깃장을 놔서는 안 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네 우리나라가 균형을 갖고 발전하고 또 지역이 이대로 소멸하지 않으려면 엑스포나 산은이전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걸 이제 모두가 알텐데요.

앞으로 노력이 결실이 되는 그 순간까지 부산경남 모두 방심하지 않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표중규 기자와 이야기들어봤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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