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의 허술한 관리실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경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규헌 도의원은 단말기 납품과 지급 현황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금 결제가 먼저 이루어진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에 따르면 29만여대에 달하는 스마트단말기 가운데 1만3천여대는 OS가 구축되지 않아 일선 학교에 보급되지 않았지만 1천5백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지난 8월말 모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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