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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구조조정 돌입,살길은?

{앵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대학의 살길 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학과만 줄인다고 해결될 일일까요?

윤헤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칼을 빼든건
부산 동의대학교 입니다.

동의대는 부산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학과를 모집 중지하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2015년도 불문학과와 물리학과
그리고 야간 4개 학과 등 모두 6개 학과에 대해 학생을 더이상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전체 모집정원의 5%에
해당되는 2백여명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지역대학이
제 살 깎기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당장 5년 뒤엔 대입정원보다
입학생이 적어지고,
10년 뒤에는 대입정원이 현재 56만명에서 10년안에 40만명으로 30% 줄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대학보다
지방대학의 여건이 더 어려운데
지역 2년제 대학의 경우 10년뒤
충원율이 지금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동의대측은 이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과 충분한 협의끝에 내린 결정이라 밝혔지만 갈등은 여전합니다.

{정인섭/동의대학교 물리학과 학회장
"학생들은 최근에야 알았다"}

교육부가 지방대 육성방안을 발표해
앞으로 5년동안 모두 1조원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재정지원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미끼라는 지적.

특성화분야를 집중 지원한다는 말은
결국 좋은 학과만 살리고 나머지는
정리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수퍼:김진영/부산대교수
"옥석을 가려 지원하는 지방대 육성정책이 되야 되는데"}

대학별 구조조정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학내 갈등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로에 서 있는 지방대학.
진정 살길이 무엇인지 심도깊은 논의가 더없이 절실한 때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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