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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에 일생바친 고 위트컴 장군 무궁화장

[앵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가
오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추모식에서는 전쟁 직후 부산 재건을 이끈 고 위트컴 장군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고, 장군의 희생을 기리는 시민운동도 시작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발이 성성해진 용사들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유엔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국제추모의 날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이곳 유엔묘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여했던 모든 나라에서 부산을 향해 함께 추모하고 있습니다.}

202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추모의 날을 맞아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6백여 명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 전역에서는 추모를 위한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부산을 향하여” 추모 묵념}

올해는 한국전쟁 전후 도시 재건을 이끈 고 리차드 위트컴 장군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습니다.

무궁화장은 각 분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위트컴 장군의 딸인
민태정 위트컴 희망재단 이사장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번 훈장 수여를 계기로 위트컴 장군의 기념조형물 건립도 추진됩니다.

조형물 건립 시민위원회는 내년 11월10일까지 1년 동안 시민 3만 명이 만 원씩 내는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고인이 된 참전용사 3명에 대한 안장식도 열렸습니다.

이들 생전에 전우들이 있는 부산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카나카세식/참전용사 외손자/”저는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뒤 군인이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왕립군사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백 9십여만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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