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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 밥 대신 빵 먹고 단축수업

[앵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을 촉구하면서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경남 5백여개 학교에서는 정상 급식 대신, 도시락과 빵으로 대체됐고 돌봄교실과
방과후 과정 등도 하루종일 차질을 빚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평소라면 학생들의 점심 준비로 분주해야할 급식실이 조용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거나 학교측이 준비한 빵과 음료수로 식사를
대신합니다.

학교 급식실 조리원 등 급식 종사자들이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에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김혜란/영양교사/”조리원 파업으로 정상적인 급식 제공이 힘들어서, 오늘 대체 식단을 준비했고 가정으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였습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는 파업 여파로 아예 학사일정을 변경해 단축수업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보시는것 처럼 학교 급식 조리실은 텅 비었고 정상 급식제공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부산 경남에서는 학교 501곳, 2천7백89명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정상 급식이 중단됐고, 초등 돌봄교실도 27곳에서 운영을 멈췄습니다.

일단 파업은 오늘 하루였지만,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만큼,
교육당국은 피해 최소화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임미경/부산교육청 노사협력담당 사무관/”각급 학교에 파업 대비 매뉴얼을 배포하여 교육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업중에도 집단교섭을 계속 추진중이며 조속한 일괄타결을 위해…”}

파업에 참여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급식실 환기시설 교체, 폐CT 검진 등
정부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지켜지지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최민정/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장/”급식실 노동자의 경우 지난 2년동안 폐암으로 5명이 돌아가셨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도 1명이 돌아가셨고, 이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노동강도 완화,
환기시설 개선 속도를 높이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편 다음달 2일에는 전국철도노조가 연이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열차운행 차질로 시민불편이 계속될 우려도 큽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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