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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기원 ’1만 2030포기’ 김장

[앵커]
김장철을 맞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 탓에 김장 준비할 엄두도 내기 어려운 집들이 많죠.

롯데 자이언츠 야구선수 등이 나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김치를 담갔는데,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도 담아, 1만포기에 2030포기를 더 했습니다.

[기자]
줄지어 선 사람들이 소금에 절여진 배춧잎 사이사이에 새빨간 양념장을 채워 넣습니다.

양념이 고루 발린 김치들은 차곡차곡 김치통에 담깁니다.

2011년부터 시작돼 12년째 이어져 온 롯데 그룹의 김장 담그기 행사입니다.

“매년 이렇게 1만 포기의 김치를 담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는데요.

올해는 2030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1만2030포기의 김치를 담갔습니다.”

능숙하게 김치를 담그는 베테랑 어머니부터 김장이 처음인 총각 사원까지 모두 같은 마음입니다.

{황호진/롯데호텔 사원/”태어나서 김장을 처음 해보는데요. 불우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로 김장을 처음하게 돼서 뜻 깊은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안치홍과 투수 김원중*박세웅도 글러브 대신 고무장갑을 꼈습니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투수/”어머니들이 항상 이렇게 힘들게 김장을 담가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셨구나
생각이 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담근 김치에는 어려웃 이웃을 돕는 마음은 물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염원도
담겼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서 김장 담그기를 하니까, 그 열정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4인 가구 김장비용은 22만원을 넘길 정도도 부담이 큰 만큼,
김치가 전달될 취약계층 3천8백가구에는 적잖은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기자
  • 이민재 기자
  • mas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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