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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권택준 부산상인연합회 회장

{김성기/KNN보도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유통업이 살아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최근엔 유통시장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전통시장들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권택준 부산상인연합회 회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권택준/부산상인연합회 회장}

-반갑습니다.

Q.
먼저 맡고 계신 부산상인연합회, 어떤 곳인지 소개 먼저 해 주시죠.
A.
전통시장의 경제활동 촉진과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조성하여 우리 부산시 40만 시장 상인의 지위향상과 권익 보호를 도모하고, 유통산업의 균형있는 성장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2006년 7월에 설립된 법정단체입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17개로 구성된 전국 상인연합회 부산시 지회이기도 합니다.

Q.
지난 14년 동안 전국에서 문을 닫은 전통시장만 200곳이 넘는다고 들었는데요, 부산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현재 부산의 전통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A.
부산도 14년간 23개의 전통시장이 줄어들 만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고객들이 많이 이동했는데, 코로나19 장기화는 오프라인 고객이 주를 이루는 우리 전통시장에 더욱 더 큰 타격을 준 것 같습니다.

Q.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저희가 전통시장을 왜 지켜야 하는지, 또 지역사회에서 전통시장이 갖는 의미 뭐라고 봐야 할까요?
A.
대형마트나 홈쇼핑 등 온라인 소비를 많이 하지만 우리 소비자분들은 전통시장에 직접 들러서 구경도 하고, 먹거리도 즐기고, 필요한 물품도 구매하고 싶은 마음 또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왜 전통시장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시민들에게 다양한 행복 소비의 공간을 계속 지켜주는 것입니다.
전통시장은 단순한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고유의 전통 문화이자 우리 경제의 큰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Q.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서 부산상인연합회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요 추진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저희는 부산시와 함께 상인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우수사례 공유와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가집니다.
또한 지역케이블 방송을 통한 전통시장 홍보방송 송출,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과 부산 우수시장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여 우리 전통시장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 같은 온라인 유통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데, 이런 변화에 우리 전통시장들도 대응책을 찾아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부산시 공공배달앱인 동백통에는 이미 6개의 시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각 전통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경쟁력 있는 온라인 유통상품을 특화 개발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직접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먹거리나 볼거리 등 차별화된 콘텐츠 육성으로 그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되면 시장뿐 아니라 그 지역까지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상인들의 협력과 노력도 필요할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A.
시장별 상인회도 자체적으로 시장 축제 등을 통해 상인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저희 상인연합회가 ‘부산 상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부산시 전체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생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Q.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나 부산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정부나 부산시의 지원은 어려운 전통시장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현대화 사업이나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국비지원에서 제외되면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 사업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현대화나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국비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전통시장이 과거처럼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다영 작가
  • 조다영 작가
  • luvto12@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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