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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변 암환자 속출, 피해 호소 받아줄까

[앵커]
원전 주변에 살다 갑상선암에 걸린 주민들이 7년째 소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오늘(30) 시작된 항소심 재판에서 법원의 판단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김부진 씨

2년 뒤 아내도 같은 암으로 투병중입니다.

김씨 부부가 55년 째 살고있는 집은 고리원전에서 8km 떨어져 있습니다.

{김부진/갑상선암 공동소송 참여주민/”(암 진단에) 정말로 원망스럽고 황당한 마음을 말로 다할수가 없습니다…법에서 인정을 안하니까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를 믿고 살아야겠습니까.”}

원전에서 3km 떨어진데서 수십 년을 살아온 오순자 씨도 자녀 둘까지 3명이 모두 갑상선암으로 투병중입니다.

{오순자/갑상선암 공동소송 참여주민/”너무 억울하고 너무 분해요. 이 전기로 잘사는 사람도 많은데 우리가 왜 제물이 돼야하냐고요. 사람이 제물이 되서는 안되잖아요.”}

원전 주변에 살다 갑상선암이 발병해 소송을 제기한 주민은 6백여명

이들은 평균 원전에서 7.4킬로미터 거리에 20년 가까이 거주했습니다.

이들은 항소심 첫재판을 앞두고 미량의 방사선이라도 장기간 피폭되면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변영철/갑상선암 공동소송 법률대리인/”(1심 재판부는) 1미리시버트 이하의 피폭선량은 암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판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국제 원자력 학회가 인정하는 그런 연구결과와는 전혀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또 정부 역학조사에서도 원전지역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병 상대위험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이상이라며 이 결과를 반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부산에서는 고리원전 인근 주민 2백51명이 갑상선 암 발병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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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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