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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산단 결국 매각, 땅장사 의혹 현실로

[앵커]
부산 기장군에는 대우일반산업단지가 그동안 조성돼 왔습니다.

KNN은 2년 전 대우버스가 이 부지를 매각하면서 땅장사를 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도한 바 있는데요,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습니다.

해당 부지 10만 평이 이미 매각됐고, 산업단지의 시행사도 바뀐 사실이 KN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대우일반산업단지입니다.

2008년 부산에 있던 자일대우버스가 울산으로 공장 이전을 검토하자 부산시가 알선해준 10만평 땅입니다.

KNN은 2년 전 대우버스가 이 부지를 은밀하게 매각하려 한다며 땅장사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대우버스는 이를 부인했고, 부산시도 대우버스 입주를 조건으로 사업이 추진된만큼 매각 승인을 안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년을 끌며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지난해에야 부지조성을 마쳤습니다.

10년을 넘게 끌다가 겨우 부지조성을 마쳤지만 대우는 올해 초 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이곳 산업단지를 매각했습니다.

매각 우려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달 초에는 시행사 변경 고지를 부산시로 보냈습니다.

2010년 토지 매입 당시 매입가는 백1십1억. 부지 공사비까지 합치면 3백억 정도가 들었는데,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매각 금액은 8백억 원입니다.

부산시는 대우버스가 사업에 대한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시행사 변경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대우버스 측은 담당 직원 부재로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떠나는 공장을 잡기 위해 인센티브까지 감수했던 부산시의 구애는 결국 땅장사로 마무리됐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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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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