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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장사 먹튀’ 자일대우버스,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들 떠나

[앵커]
산업단지 조성을 하다 땅장사만 하고 떠나버린 자일대우버스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대우버스가 떠나면서 산업단지 조성이 늦어질 상황인데요,
당장 산단에 입주하려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자리 창출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2년을 끌어오다 부지만 조성한 채 떠나버린 자일대우버스.

땅장사 먹튀 의혹은 결국 현실이 됐습니다.

2008년 울산으로 떠나겠다는 대우버스를 붙잡기 위해 부산시는 150여 필지
10만평 부지를 일일이 알선해줬습니다.

산단 진입 도로는 국비를 들여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공장 설립에는
관심이 없었고, 대규모 자동차클러스트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당장 이곳에 입주를 희망한 10여 곳의 업체들의 계획도 모두 틀어졌습니다. 사업 시행자가 바뀌면서 입주 자체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행사는 심의를 다시 앞두고 있어 가뜩이나 늦어진
입주 계획은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분양업체 선정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입주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A 업체 대표/입주 희망 업체/”(입주 계획이)한 2년 지났어요 벌써, 그동안에 다른 곳으로 가려고 계획했던 것들이 다 물거품이 돼 버렸으니깐…”}

기업들은 대부분 동부산이라는 입지 조건을 보고 타지역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도 있었지만, 결국 부산 공장 설립 계획은 철회됐습니다.

{B 업체 국내 총괄/”(저희가) 중국 공장이 있고 베트남 공장이 있어요. 한국 공장을 부산에다 유치하려고 했어요. 돈도 많이 미국에서 투자하려고 했는데 이것 때문에 시간이 차일피일 미뤄지다 보니깐 (무산됐습니다.)”}

5백8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도 사라졌습니다.

부산시는 새로운 시행사와 협의해서
우량 기업들을 유치하겠다 밝혔지만,
부지를 사들인 개발업체가 이같은 개발 계획을 세울지는 알수 없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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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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