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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동조파업, 애타는 건설업계

[앵커]
화물연대 파업이 12일을 맞은 가운데 민노총 소속 건설노조가 파업을 지지하며
오늘(5) 연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을 찾은 국토교통부 장관은 강경 대응할 뜻을 밝힌 가운데,
노동계와 정부의 대화 없는 강대 강 대결로 건설업계등의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천4백여 세대가 입주를 앞둔 부산의 한 재개발 건설현장.

공정률 90%를 눈앞에 두고 레미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이 아파트 공사현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시멘트 관련 작업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시멘트가 공급되더라도 이번에는 부울경 건설노조가 파업에 동참하며 공사는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과 건설사들은 긴급 간담회를 마련해 피해규모 등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승기/대한전문건설협회 상근부회장”거의 도산위기에 있는데 그야말로 업친데 덮친 격으로
불난 집에 부채질을 넘어가지고 기름을 붓는 격으로 화물연대나 건설노조에 동조파업까지
요청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산을 방문해 법에 따른 강경대응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민노총이 건설노조 통해서 시멘트)작업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는 점에 대해 실제 실행에 이뤄진다면 매우 심각한 국가 법에 대한
도전행위라고 보고있고요, 이 부분은 저희들이 반드시 차단할 겁니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는 갑작스런 장관의 방문이 소통없는 일방행보라며 비난했습니다.

또 ‘죽지않고 일할 권리’라는 목표가 화물노동자들과 같다며 파업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석현수/건설노조 석현수 본부장”법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데 결국 우리목숨은
우리가 지켜야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는 단결투쟁, 연대투쟁을 할수밖에 없다.
사실은 죽지않기 위한 발버둥이거든요.”}

부울경 지역 건설노동자 2만여 명이 다다음주까지 순차적으로 파업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대화 없이 강대 강으로 이어지는 정부와 노동계의 맞대결을 바라보는 지역 경제계는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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