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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BNK차기 회장, 낙하산 경쟁 치열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우선 심각한 얘기 먼저 나눠보겠습니다. BNK 차기회장 선임을 놓고 분위기가 가장 우려했던 대로 흘러간다면서요?

[기자]
네 초반부터 걱정했던게 낙하산이었는데 정말 낙하산, 그것도 줄 잘 서는 쪽이 이기는
낙하산 경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BNK 차기 회장 선임은 처음부터 정치권이 압박하자 회장이 물러나고 금감원장 면담이 있자마자
이사회에서 외부인사를 받겠다고 밝히는 등 외부입김에 맞춰 진행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지역금융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있는 인사가 내려오던지 하겠지 라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는데 이게 점점 정치권 줄대기, 파워게임에 좌지우지되는 분위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피아라고 하죠, 기재부 출신 관료들 너댓명이 기재부 국장직이나 장차관 등 옛 직함과 함께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도 하는데 20여명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인사들에게 줄대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 전직 BNK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될때도 역시 정치권과의 연줄이 사실 강조되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제 너도 나도 정치권에 줄만 잘 대면 회장을 꿈꿀 수 있는 판이 된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간다는건 보통일이 아니죠.

지역여론도 절대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쪽으로 강경하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시민단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도한영/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러한 어떤 정치권의 행태가 우리 부산 시민을 무시하고 있는 처사가 아니겠는가라고 보여집니다.
시민사회로서는 절대적으로 관치금융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정치권 낙화사 인사는 결코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형식적인 요건 다 맞춰서 임명하면 어쩔거냐 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김지완 전 회장이 마지막까지 이전 정권과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점을 생각하면 그리 쉽게 낙관할 일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합니다.

금융이 정치, 관치의 그늘을 벗어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거라면 적어도 지역금융만큼은 지역여론,
지역의 사정을 최우선으로 반영해서 결정해야한다는 점, 낙하산을 보내길 원하든 낙하산을 메기를 원하든 간에 반드시 유념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낙하산은 낙하할때 살아남기 위해 펴는거지,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골라서 가기 위한 장비는 아니죠.

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 위해 지역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가 뜬금없이 낙하산이 내려오는 풍경,
멀거니 지켜보게 되는 상황은 부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화물연대 파업 소식 한번 살펴볼까요? 벌써 13일째인데 너무 길어지는것 아닌가요?

[기자]
네 확실히 13일째면 짧다고 할수가 없죠. 이대로 장기화국면으로 가는가가 가장 큰 걱정인데 여전히 강대강 대치라는 점이 더 걱정입니다.

뉴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화물연대 파업에 지난달 29일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국가가 명령하니까 다시 업무에 들어가라 라는거죠.

화물연대는 정부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개인사업자라며 노동자로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노동자한테만 내릴 수 있는 업무개시명령은 왜 내리는거냐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6)부터죠 민주노총 총파업까지 함께 겹쳐지면 사회전반에서 곳곳에 파열음이 확산될 수 밖에 없는데,
지난 주말에는 화물차에 쇠구슬을 쏜 화물연대 조합원이 검거되는 등 분위기도 점차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노동자 양쪽 다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또 길어지면 결국 그 경제적 피해는
우리 구성원들 모두가 받을 수 밖에 없는만큼 조금만 더 함께 해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네 누가 옳고 그른가, 아니면 누구 말이 맞고 틀린가 에만 집착하다보면 같이 함께 잘 살아야한다는 기본을 잊게 되기도 합니다.

잘못된 건 고쳐야 하고 또 더 나은 해법을 찾기도 해야겠지만,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 남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실생활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 한번 다뤄볼까요? 다음달부터 두부 유통기한이 일주일정도 늘거라면서요?

[기자]
네 정확히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으로 바뀌면서 그 기간이 지금보다 6일정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통용되면서 생기는 변화입니다.

식약처가 품목마다 참고값을 정해줬는데 두부는 현재 17일에서 23일로, 과자는 45일에서 81일,
빵은 20일에서 31일로 늘었으며 어묵도 29일에서 42일로 느는등 80개 품목별로 조금씩 늘었습니다.

물론 아직 다 확정된건 아니라 식약처가 소비기한 가이드라인을 내준걸 각업체에서 알아서 적용하는거고
우유의 경우 2031년부터 적용하는데다 전체적으로 계도기간도 1년씩 줘서 아직은 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38년만에 유통기한이 사라지고 소비기한이 등장하는거니까 미리 헷갈리지 않도록 알아두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특히 냉동보관한 경우 달걀은 70일, 두부는 최장 90일까지 보관섭취가 가능하다 라는
소비자원 분석결과도 있는만큼 냉동보관하시는 분들은 더 오래 보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세는 소비기한으로 차차 변해갈 수 밖에 없는데 이 소비기한이라는게
제대로 냉장, 냉동되었을 경우에 가능한 기간이라는것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즉 소비기한 내기는 하지만 냉장고 밖에 좀 놔뒀다거나 개봉해서 좀 먹다 놔뒀다거나 하면
그 소비기한을 무조건 믿고 그냥 놔둬서는 안 된다 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신경 쓰실 부분이 좀 더 많아지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앵커]
네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아깝게 버려지는 식품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좋은데 이게 혹시나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면 안 되겠죠.

유통단계도 한번 더 챙겨봐주고 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홍보도 조금 더 강화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표중규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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