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한화그룹이 지난달 현장 실사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빠르면 오는 13일,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한화 그룹은 지난달 28일, 현장 실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인수추진단이 경영진과 노조 양측을 모두 찾은 뒤 마무리한 실사에서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계약은 관계부처 장관 회의가 진행되는 오는 12일 이후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데, 빠르면 13일,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추진단이 대우조선 노조의 본계약 참여를 보장한 만큼, 노조 고용승계에는 큰 이견이 없을 전망입니다.
이번주 인수추진단과 노조 실무진이 만나 본계약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고, 본계약 체결 뒤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신승훈/대우조선 노조 수석부지회장/”체결 시기에서 노조가 참여해서 노동조합 전체 구성원들의 고용과 노동조합 승계, 단협 승계에 대해서 약속을 하고.”}
이후 정부심사와 EU 경쟁당국 승인은문제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들을 통한 인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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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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