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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축산농협 파산위기, 적금 판매 대실수

[앵커]
남해축산농협이 고객들에게 제발 적금을 해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직원 실수로 상품을 잘못 판매해 파산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라는데요.

자세한 소식,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해축산농협이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적금 해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실수로 적금 상품을 잘못 개설한 것입니다.

남해축협은 지난 1일 최대 이자 10.25%의 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지점을 찾는 대면 고객 대상으로 최대 10억원 한도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직원이 상품을 만들면서 프로그램에 ‘비대면 미취급’을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남해축산농협 관계자/직원의 실수로 ‘(비대면) 미취급’을 등록을 안한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비대면 부분에서 전국 각지에서…}

한도액수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약 9시간 안에 온라인은 5천 8백여건의 적금이 개설됐고, 액수는 1천억원이 넘습니다.

남해축산농협이 지급해야 하는 이자는 최대 220억원이 넘습니다.

실수 한 번에 금융기관이 파산위기에 몰린 것입니다.

남해축산농협의 출자금은 73억 5천여만원에 현금 자산은 약 3억 3천만원에 불과합니다.

남해축산농협은 고객들에게 문자와 전화를 돌리며 해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남해축산농협 관계자/전국에 있는 많은 분들이 그 부분을 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작은 돈을 모아서 남해축산농협이 있는데…}

농협중앙회도 상황을 지켜보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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