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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콘크리트 펌프카 기사도 파업, 건설업계 셧다운 위기

[앵커]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경남에서는 레미콘과 펌프카 기사들도 오늘(8) 파업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대적인 파업으로 공사에 필수적인 자재들의 공급이 끊기면서 공사현장들은 곳곳에서 작업중단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하루 하루 바쁘게 돌아가던 공사현장의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기사들이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하면서 공사가 멈춰선 겁니다.

전국적으로는 시멘트 출하량이 80% 수준을 회복했다곤 하지만 부산경남지역은 기사 대부분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공사현장의 피해는 유독 더 큰 상황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부산지역 335개 건설현장 가운데 24곳이 완전히 멈춰섰고, 68곳은 일부 중단됐습니다.

전체의 27%가 공사에 차질을 겪고 있는데,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기사들까지 파업에 동참하면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임영진/대우건설 관리부장/”기한 내에 아파트 공사를 하고 고객에게 인도를 해야 하는데, 시멘트 운송 자체가 아예 안되기 때문에, 공사가 진행이 안돼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의 경우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기사의 95% 이상이 민주노총에 가입돼 있어 파업 여파는 더욱 큽니다.

{엄기현/화물연대 남부지부 쟁의부장/”파업으로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화물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레미콘 제조사 47곳으로 구성된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달부터 레미콘 생산 중단으로 하루 300억 원대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전병재/부산경남레미콘발전협의회 전무/”레미콘 업체들은 일단 공장이 가동돼야 자금 회전, 운영자금 이런걸 할 수가 있는데, 판매가 없다보니 돌아오는 결제나 이런 걸 막기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편 이번 파업의 원인이 된 화물기사들의 안전운임제와 관련해 3년 연장하는 정부안을 민주당이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화물연대가 파업중단을 논의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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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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