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 상어 부산앞바다에서 잡혔다

{앵커:영화 죠스에서나 나올법한
대형 백상아리가 부산 앞바다에서
잡혔습니다.

수십년 바다를 겪은 어민들도,
이런 초대형 상어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는데 오늘 아침 바로 경매처리됐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부산 공동어시장 크레인이 초대형 상어한마리를 들어 올립니다.

어른 두명키에 이르는데
길이만 4미터,
몸무게도 7백킬로그램이 넘습니다.

깊고 검은눈,
삼각형의 날카로운 이빨,
분명한 백상아리입니다.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도 이런 초대형 상어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릅니다.

{김일웅(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이 어시장에서 35년간 근무…이렇게 대형상어 처음봅니다..놀랍습니다"}

어제 부산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걸린 백상아리는
죽어가면서도 그물속의 물고기들을
모두 먹어치우는 포악함을 보였습니다.
아직도 못다삼킨 생선들이 백상아리의 입에 걸려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로 봄철에 나타나는
대형백상아리가 이렇게 늦은 가을, 연근해에서 잡히는 처음이라며
놀라워 합니다.

{최윤(군산대 교수, 상어전문가)/"(백상아리는)봄에서 여름철사이에 서해안에서 많이 잡혔거든요. 우리나라 연안에서 11월 이후에 백상아리가 잡힌것은 처음입니다"}

"이로서 바로 우리 연근해에 이른바 식인 상어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출몰하는 것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상황입니다."

한편 잡힌 백상아리는 오늘 새벽 바로 경매에 붙여졌지만 잡은 어민의 수고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값을 받았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딸랑 딸랑…) 자 여기 상어한마리…헐…70십, 70십, 70십만원에(낙찰됐습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송준우  
  • 송준우  
  • songjw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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