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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법무법인 지역사건 수임 파상공세

{앵커:서울의 법무법인들이 지역 사건수임에 파상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의뢰인 입장에서는 수임료가 저렴해지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덤핑의 폐해도 우려됩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A법무법인은 최근 파산채권을 확정하는 소송 60건을 한꺼번에 의뢰받았다가 서울지역 법무법인에 사건을 뺏겼습니다.

A 법인은 건당 2백만원씩 1억2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서울 법인은 모두 합쳐서 천5백만원에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건당 25만원으로 A법인이 제시한 수임료의 8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A법인은 파산채권을 한건한건 제대로 처리하려면 불가능한 가격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지역 법무법인들의 덤핑수주는 동전의 양면처럼 두가지 얼굴을 가집니다. 한쪽은 소송의뢰인의 수임비용을 덜어주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법률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지역의 변호사업계는 서울의 소규모 법인들이 저가수임에 경쟁적으로 나서다 지역으로 까지 시장을 넓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주환 /부산지방변호사회 총무이사}

부산의 또 다른 B법인은 최근 기업사건 수임에 나섰다 두 손을 들었습니다.

서울의 대형 법무법인이 대법원에서 승소할 때까지 수임료를 받지 않겠다는 파격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성공보수가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의뢰인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수임료 거품이 빠지는 것인지, 법률시장 교란인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만 지역 법률시장에도 저가수임의 회오리가 본격적으로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전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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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11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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