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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종료… 건설현장 다시 활기

[앵커]
16일째를 맞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오늘 전체 조합원 투표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업무에 복귀했는데,
파업 여파로 멈춰섰던 건설현장들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기자]
한산하던 신선대 부두에서 화물차가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이 마침표를 찍으면서 찬바람을 막아주던 텐트도 속속 철거됩니다.

화물연대는 파업 철회를 놓고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부산본부는 투표 없이 해산을 결정하고 먼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대성/화물연대 부산본부 남부지부 대의원/”투표도 거부권을 행사했고
유야무야 이렇게 파업을 철회하게 됐는데, 사실 2주 동안 파업하면서 얻은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부산본부는 파업의 지속여부를 조합원에게 묻는 것은 지도부가
짊어져야 할 책임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투표 불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화물연대 경남본부도 투표결과에 따라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 복귀에 나섰습니다.

“화물연대가 파업 16일만에 업무복귀를 결정하면서, 시멘트 공장과 건설현장도 조금씩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멈춰섰던 시멘트 공장에도 화물차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자재를 기다리던 건설현장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자재를 미리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길어지면서
3일에서 5일 정도 작업이 완전히 중지됐었습니다.
파업이 풀려서 그런 기초재가 돌기 시작하면 확실히 활기가 돌 것 같습니다.”}

한편 2주 넘게 이어진 파업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면서 현안의 주도권은 사실상 정부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또 야당 단독으로 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처리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화물연대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기자
  • 이민재 기자
  • mas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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