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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햇빛 없이 수확, 미래농법 ‘인기’

[앵커]
부산 도심의 한 버려진 공장에서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한 청년 대표가 흙도 태양도 필요없는스마트팜을 세운건데요,
기후변화로 농사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미래에 대안이 될수 있을까요?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친환경 스마트팜 기업 ‘샐픽’을 강소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산 도심에서 3년이나 방치됐던 신발 공장이 농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음악이 흐르는 농장에서는 방진복을 입은 작업자가 바질과 허브 등을 수확합니다.

정성스레 키운 다양한 식물을 샐러드로 요리한 정기배달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입니다.

유기합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농약 작물인데다 멸균환경에 벌레도 없기 때문입니다.

건강염려가 많아진 코로나 시국은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였습니다.

{안성재/샐러드 정기구독 고객”신선하고 샐러드 자체가 너무 맛있어요.
처음에는 대표님 소개로 먹게 됐는데 먹고 난 다음에 한 이틀 삼일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구독해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샐러드 판매 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시설 판매도 신선한 채소가 필요한 고깃집 등에서 문의가 많습니다.

35살 한정훈 대표는 해외 연수 때 스마트팜을 접하고 벤치마킹을 시작했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재배법과 시설 표준화에 성공했습니다.

{한정훈/샐픽 대표”생물이다보니까 정말 다양한 변수가 많더라고요.
강한 종자도 있고 약한 종자도 있고 환경이 얘네들한테 다 잘 맞춰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잘 안자라거나 하는 경우도 많았었거든요.”}

한 대표는 각 식물에 맞춰 LED로 일광량을 조절하고 흙 대신 물에 영양분을 넣어 맞춤형으로 재배합니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재배기간이 1/2로 줄었고 사계절 농사도 가능합니다.

밭을 4개층 수직으로 쌓아올린 덕에 20평 좁은 공간에 2천여 모종을 키울수 있습니다.

지난 1년 운영에 매출은 250배, 고객수는 20배 급증했습니다.

{한정훈/샐픽 대표”미세먼지나 산성비 이런 부분들은 계속 심해지고 바깥에서 농업하기 계속 힘들어질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현재의 시제품들을 조금 더 개발을 해서 더 효율적으로 공간활용을 할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믿을수 있는 먹을거리를 찾기 힘들고 농업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도심 스마트팜의 성장은 농업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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