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배출 중단해도 지구온난화 수백년 계속'

{앵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당장 중지하더라도 지구 온난화가 수세기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연구에서 배출 중단 이후 대기중 이산화탄소가 80% 가량 흡수되려면 천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리포트}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도에 얼마나 오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과학자들이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실험했습니다.

1조 8천억 톤 분량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에 배출된 상태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즉각 중단했는데요.

그 결과 배출 중단 이후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40%가 해양이나 육지로 흡수되는데 20년이 걸렸고 60%가 흡수되는데는 100년, 80% 흡수에는 1천년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시대에 비해 지구 온도가 평균 2도 이상 올라가면 기후시스템에 위험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연구보고서는 종전의 연구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훨씬 더많이 줄여야 지구온도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줄일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미 프린스턴대학의 토머스 프로리처 박사는 "앞으로 지구온도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억제하려면 이산화탄소 총 배출량을 이미 배출된 5천억t의 절반인 2천500t 이하로 줄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월드뉴스 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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