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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땅 압류…택시 살리기 ‘해법이 없다”

[앵커]
어제에 이어 택시 관련 보도 이어가겠습니다.

택시기사들과 최저임금 반환 소송을 하고 있는 택시회사들이 최근 토지나 택시까지 가압류 당하면서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택시요금 인상 등이 논의되고 있지만,고물가 속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해법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택시회사 대표 A씨는 최근 대출 만기연장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회사와 최저임금 반환소송 중인 택시기사들이 회사 토지에 가압류를 걸어 대출 연장이 안된다는 겁니다.

결국 A씨는 대출 연장을 위해 토지를 헐값에 처분해야만 했습니다.

{A씨/택시회사 대표/”가압류가 들어와서 대출 연장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고. 부도가 날 지경이었는데, 가압류를 풀고 위기를 넘겼습니다.”}

대부분의 택시회사가 기사들과 소송중인 만큼, 택시 차량을 가압류 당하는 등 업계 전체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신강열/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대출과 경영난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압류가 되고 차량을 빼앗아 간다면 전체적으로 줄도산 위기가 벌어질 수 밖에 없죠.”}

택시업계는 최저임금은 오르는데 운행요금은 제자리 걸음인데다 소송에 가압류까지 이어지면서, 재정난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회사운영이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최근 5년동안 최저시급은 6470원에서 9160원으로 3천원 가까이 올랐는데, 그 사이 택시 기본요금은 500원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사들이 택배*배달업 등으로 대거 이직해 2017년 76%수준이던 택시 가동률도 47%로 떨어졌습니다.

{김주수/신한택시 상무/”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2017년 이후로 6~7년 동안 계속 적자만 누적됐거든요. 더이상 회사에서 임금을 더 줄 여력도 없습니다.”}

부산시는 택시요금 인상과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겹겹이 쌓인 택시업계의 문제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기자
  • 이민재 기자
  • mas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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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 1

  • i10** 1 달 전

    ㅋㅋ 택시 회사 망하길 기도하는 기사들이 많은데 뭔 기사들 걱정 ….어짜피 배달이나 택배하면 되는데 ….택시회사 망하면 젤 좋아할 개인택시 들 …개이택시 하면서 소송하는 분들은 꿩먹구 알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