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개발과 시험비행이 순조롭습니다.
시제 3호기까지 시험비행에 성공했는데요, 이 달 안에 초음속 비행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KF-21이 활주로로 움직입니다.
사천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이번에 날아오른 KF-21은 시제 3호기,
3번째 비행기까지 잇따라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3호기 성공까지 지난 7월 1호기의 첫 이륙 이후 6개월 동안 약 80회의 시험비행이 성공했습니다.
{이진욱 중령/공군 52시험평가전대/비행시험에 대해서 위험하다는 인식을 많이 갖고 계신데
안전관리를 많이 하게 됨으로써 안전하게 비행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안에 4~6호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할 예정입니다.
이 달 안에 KF-21은 새로운 이정표를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속 1,224km 초음속 돌파 시험을 앞두고 있는 것입니다.
방위사업청과 KAI는 이 달 안에 초음속 비행 일정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 상황 등이 변수입니다.
하지만 KF-21 초음속 비행은 항공기 소음 문제를 키울 것이란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현재 KF-21은 저출력 시험비행으로 훈련기보다 소음이 적은 상태,
하지만 초음속 비행 등 본격적인 시험비행이 이어지면 소음문제가 수면위로 오를 것이 우려됩니다.
{김남신/KAI KFX사업관리팀장/조종사들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야겠다라고 해서 나름 절차를 준비해서 강구하고 있습니다.}
사천시와 KAI, 주민들은 소음문제를 협의할 협의체를 꾸려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또 현재 시험비행기는 적용되지 않는 항공기 소음 보상 규정을 손보는 법률 개정도 준비중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 정기형 기자
- ki@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