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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오영훈 부산진경찰서 형사2과장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명절 택배 배송이나 상품권을 가장한 스미싱, 정부지원금 사칭 전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선 오영훈 부산진경찰서 형사2과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오영훈/부산진경찰서 형사2과장}

-네, 안녕하십니까.

Q.
형사로 계시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A.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을 수사를 하면서 피해자들이 흘리는 눈물과 괴로워하는 모습을 차마 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피해자의 돈이 얼마나 소중한 돈입니까.

그런데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총책들은 해외에 거주하기 때문에 범인 특정이 매우 어렵고, 무엇보다도 검거를 하더라도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그래서 이 사기범들의 수법을 알려야 되겠고, 그 대응 요령을 홍보 동영상을 제가 직접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또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Q.
그리고 요즘 보면 본인 휴대폰에 악성 앱이 깔린 걸 인지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던데, 이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A.
경찰청에서는 특히 ‘피싱아이즈’라는 그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우리 국민들한테 제공하고 있고, 쉽게는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을 깔아서 이런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우리 부산에서의 보이스피싱 실태도 궁금한데, 좀 심각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입니까?

A.
경찰청 보고에 따르면 하루 평균 피해 금액이 25억 원, 월 평균 50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청에서는 올해를 보이스피싱 범정부 총력대응 원년의 해로 선포를 해서 완전 척결하는 목적을 가지고 현재 임하고 있습니다.

Q.
16년 넘게 보이스피싱이 지속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도 달라지고 있고 예방*홍보 활동도 강화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A.
보이스피싱 범죄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사람들의 약한 심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도 대출을 받고 있고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해 주겠다 하면 쉽게 믿기에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어떤 굉장히 계획적으로 보이스피싱들이 사기범들이 다가와서 이런 우리 사람들의 약한 심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날로 지능화*조직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깔도록 유도합니다.

악성 앱을 깔면 다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고, 심지어는 카톡 등을 통해서 공문서를 위조를 해서 보냅니다. 그 공문서를 보게 된다면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보이스피싱 사기범죄가 조직화, 그리고 굉장히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단말기의 보안 기술의 향상, 그리고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검거,

그리고 그 피해 예방에 대한 홍보가 이 세 가지가 함께 어우러져야만 보이스피싱을 우리 이 땅에서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특히 명절이 다가오면 스미싱*피싱 사례가 기승을 부립니다. 명절에 특히 주의해야 할 스미싱*피싱 사례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설 명절이 가까워짐에 따라 택배 문자, 그리고 연말정산, 그리고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과 함께 오는 인터넷 url 주소를 절대 클릭하면 안 되겠습니다.

악성 앱이 깔릴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정말 알면서도 당하게 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사례에 특별히 주의하면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휴대전화 정말 가장 필요한 도구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우리 소중한 돈을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통해서 대출을 권유하는 그런 어떤 전화나 음성 메시지나 문자메시지는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절대 휴대전화를 통해서 대출을 진행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본인 이름을 들먹거리면서 검사다, 수사관이다, 금융감독원 누구다라고 전화가 와서 범죄에 연루됐다고 하실 때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우편으로 보내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한테 이런 카톡 등을 통해서 보내는 공문서는 전부 다 가짜입니다.

그래서 당황하지 마시고 ‘서면으로 보내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시고,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모를 때는 물어봐야 됩니다.

112로 물어보시고 궁금하면 112, 확인하자 112, 112로 전화를 하시고 만약에 여러분이 계속 전화를 끊지 못하고 전화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과 걸고 있을 경우에는 다른 사람 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확인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휴대폰 이거 얼마나 튼튼합니까. 휴대폰 액정 거의 깨지지 않습니다.

이런 자녀분이나 지인들이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기 때문에 통화가 안 돼 그러면서 본인들의 어떤 개인정보를 달라는 그런 메시지에 절대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휴대전화를 통해서 어떤 금융거래를 할 때는 항시 조심, 의심,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정말 무심코 받는 문자 하나, 전화 한 통에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다영 작가
  • 조다영 작가
  • luvto12@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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