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무용가가 된 사람들

{앵커:

누구나 한번쯤 일상을 탈피해
뭔가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신적 있을텐데요,

무용을 전혀 배워 본 적 없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마음과 삶을
짧은 무용 한 편으로 표현해
무대에 올린 이색적인 공연 현장을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삶에 지친 남자 주인공은
어느날 문득 본 댄스학원 광고를 보고
춤을 배우기 시작하고
삶은 달라졌습니다.

바로 영화 '셜 위 댄스'내용인데
실제 이러한 도전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술복을 입고
무대에 선 기승희씨.

수술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무용으로 표현했습니다.

실제 마취과 의사인 기승희씨는
자신의 일에 대해 마음가짐을
새로 다지기 위해 이번 공연에
참가했습니다.

우연히 공연 참가자 모집 광고를
보고 도전한 신나리씨도
춤을 배워본 적은 없지만
열정만큼은 왠만한
전문 무용가 못지 않습니다.

무대에 선 사람들.

이들 대부분은
무용을 배워본 적 없는 일반인입니다.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교사,주부, 검정고시 준비생 등
연령과 직업도 다양합니다.

{문건호/'피나 안 인 부산'참가자(직장인)
"뭔가 제 안에 있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40여명은 지난 3개월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각자 단 2분 공연이지만
바쁜 와중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배재희/'피나 안 인 부산' 프로듀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안무를 짜고"}

20세기 춤의 혁명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부산에서 마련됐습니다.

{안은미/'피나 안 인 부산' 예술감독
"모든 사람들은 예술가로서의 감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일깨워 줄 뿐"}

몸 짓 하나, 표정 하나
이들의 춤들이 특별하고
이들의 공연이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