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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연탄

앵커:

오늘날 연탄을 때서 난방을 하는 가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도 이런 가구들은 연탄이 아니면 추운 겨울을 지내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범일동 매축지 마을의 한 가정.

할머니가 연탄으로 난방을 하며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에 연탄을 지원하는 연탄은행에서는 겨울을 맞아 각 가구별로 연탄을 배달해 주고 있습니다.

{최차연/부산 범일동/기름은 매일 못 때고 하니까 불(난방)을 끄고 있을 때도 있고.}

연탄은 이 동네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난방 수단입니다.

연탄 1장값은 고지대가 아니면 550원 내지 600원 수준입니다.

하루 두 세장이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김봉순/부산 범일동/하루에 2장 들어가구요, 어쩌다 바람이 세게 불면 3장 들어가고, 바람 안 불고 조용하면 2장씩 땝니다.}

연탄은 대개 저소득층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정부에서는 이를 감안해 4년째 연탄 가격을 올리지 않고 동결조치했습니다.

부산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은 약 3천 세대, 전국적으로는 25만 가구로 추정됩니다.

세대 수는 적지만 연탄 사용량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무연탄 사용량은 지난 2011년 183만톤에서 올해에는 189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전기나 석유 등 다른 난방 재료에 비해 연탄의 연료비가 30 내지 4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강정칠/부산연탄은행 대표}:난방비 부담이 연탄 사용 원인.

국내 석탄 생산이 줄면서 이제는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게 된 연탄.

연탄 한 장의 따뜻한 온기는 올 겨울에도 적지 않은 이들의 보금자리를 데워주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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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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