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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도서관 재개발 코메디 공방

{앵커:오늘 부산시의회에 상정된
부전도서관 재개발안이 보류됐습니다.

부산시는 안건을 상정하고도
왜 추진하는지 타당한 근거조차도
제대로 대지 못해
망신을 당했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부전도서관의 전신은
지난 1901년 국내 최초로 부산 중구에서 세워진 시민도서관입니다.

이후 부산이 직할시가 되는데 발맞춰 지난 1962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부전도서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부산 최초의 공립도서관이자,
역사를 거슬러 따져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도서관이기도합니다.

문제는 낡은 도서관을 허물고
재개발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터입니다.

부산시와 부산진구청이
현 부전도서관 자리에 8층 건물을 올리고, 3층까지는 상가로, 6층에서 8층까지는 도서관으로 활용하자는
공유재산 관리 변경안을 이번에
부산시의회에 제출한 겁니다.

당장 보존성과 역사성있는 건물을 허물고 상가를 포함한 건물을 짓는것이 타당하냐는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최형욱(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과연 도서관을 이렇게 (상가가 들어서는)공상 복합 건물로 재건축한 사례가 있습니까? 전국적으로, 아니면 전세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부산시도,
도서관의 역사성을 인정하며
한발 물러섭니다.

{이병석(부산시 기획재정관)
"전세계적으로까지 저희들이 챙겨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전국 타시도에는 그런 사례가 없는것 같습니다"}

부산시가 우리나라 최초의 도서관을 허물자는 안을 가져 오면서도 재개발에 대한 타당성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척수(부산시의원,사하구)/"부산시와 부산 진구청의 추진의지를 확실하게 한번 말씀해 보세요. 지금 이게 본의원이 들어봐도 이걸 하자는 이야기인지,말자는 이야기인지…"}

부산시의 어처구니없는 답변에
결국 시의회는 심의를 일단 보류한채
한달의 시간을 주고서
부산시가 재개발 타당성논리와
대안을 마련해올 것을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부산 최초의
공립도서관인 부전도서관의 운명은
한달여뒤 다시 부산시의회에서 판가름나게됐습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송준우  
  • 송준우  
  • songjw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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