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얼음 50%"'깜짝" 증가

{앵커:지구 온난화가 갈수록 심각해 지면서 극지방의 얼음도 서서히 녹고 있는데요.

그런데, 내내 줄던 북극해 얼음이 올해는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유럽우주국의 얼음 관찰 위성이 올해 10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북극해 얼음의 규모는 9천입방킬로미터로 1년 전의 6천입방킬로미터보다 1.5배로 늘어났습니다.

두께로 보면 지난해보다 30㎝ 두꺼워져 20% 상승했습니다.

바다 얼음은 극도로 낮은 기온에서 해수가 언 것인데, 북극해 얼음은 여름에 줄었다가 겨울에 늘어나면서 정기적으로 증감합니다.

이런 변화는 지구 온난화의 전조가 되는데요.

하지만, 올해 북극해 얼음 두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최근 얼음이 계속 줄어든 상황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영국 극지방 관찰센터측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여름 얼음으로 덮인 북극해의 넓이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얼음이 다소 늘어 역대 여섯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번 북극해의 얼음 증가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북극해의 얼음이 올해 반짝 증가했지만 수십 년간의 추세를 감안할 때 감소세가 완전히 뒤집힌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또 현재 이순간에도 온난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현실적 대안 마련에 전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NN 월드뉴스 서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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