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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부실, 시공사도 알았다

{앵커:

부산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붕괴사고가 나기전에 현장근로자들이
콘크리트 거푸집이 틀어졌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시공사측에도
이같은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시공사측이 보고를 받은 이후어떻게 조치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업 근로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붕괴 사고,

사고현장의 생존 근로자들은
사고 사흘전부터 붕괴 조짐이
있었다고 KNN취재진을 만나
밝혔습니다.

{현장 근로자/"목공담당자가 3일전에 얘기했거든요. 까치발(거푸집)이 틀어져 가지고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같은 내용은 시공사측에게도
보고가 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시공사측이 보고를 받고
조치했는지, 아니면 보고를 받고도
묵살했는지 여부를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정규/부산 영도경찰서 수사과장/"까치발 지지대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하고 공사관계자에게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시공사는 어떤 조치를 했습니까?)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수사중입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은 사고지점은
연결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폭이
넓어지는 구간으로 지지대가 힘을
많이 받아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근로자/("유독 왜 오늘- 사고당일-만 무너졌습니까?) 그러니까 말이에요. 아,이 구간이 넓어지는 구간이에요."}

또 사고당일인 19일,
이미 제조된 당일치 콘크리트의
타설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야간작업까지 예고돼 있던 상황이어서 현장에서 무리하게 타설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호성/부산 북항대교 연결도로 감리단장/"(정상적인 시간에 끝날 수 없다는 얘기입니까?)네, 그렇습니다. 레미콘 타설은 그렇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부산시와
시공사가 제기한 펌프차의 붐대
외부충격 가능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달말
1차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23) 부산시의회 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해
정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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