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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사고 블랙홀 '부산 남외항'

{앵커:

선박을 임시로 정박해 놓은 곳이
부산 남외항 묘박지 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돌풍 등 기상 이변이 속출하면서 선박 사고 다발 지역으로 변했지만 관계기관의 대책은
사실상 없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부산 영도 앞바다에서 좌초된
3천톤급 벌크선 제해호!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떠밀려가다
바위에 부딪혀 좌초됐습니다.

5개월 후인 지난해 7월 인근에서 또 선박이 좌초됐습니다.

이번에는 3만톤급 대형 화물선이
암초에 걸려 두동강 나 아직도 선체 일부가 바다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두 사고 모두 부산 남외항에
정박하려던 대형 화물선들이
좌초된 선박 사고입니다.

이같은 좌초사고는 지난 2007년 5건, 2009년 7건, 지난해 3건 등 최근 6년간 15건이 넘습니다.

인근 어민들도 잇따르는 사고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부산 남외항이 사고 다발지역으로 변한 것은 무엇보다 팔거나 수리를 위해 장기간 방치된 선박들 때문입니다.

선박운항 능력도 없어 돌풍 등 기상이변에 대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항을 통제하는 관제센터는
이동을 권고만 할 뿐 강제이동
권한은 없습니다.

유일한 대책이 해당 선박의 자발적인
협조뿐인 것입니다.

잇따르는 선박 사고에 대책은 여전히
전무한 상태여서 사실상 또다른 대형 사고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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