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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투입,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앵커:부산지역 백사장에는 해마다
수만톤의 모래가 투입됩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의 영상을
분석해보니 말그대로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습니다.

영상보고!
부산지역 해수욕장 모래 유실 실태를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비교적 폭이 넓은 백사장이 보입니다.

하지만 간간히 높은 파도가 치면
백사장은 크게 좁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모래가 쓸려갑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모래가 백사장에
투입됩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파라솔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파라솔들은 수시로 줄어드는
백사장에서 계속 후퇴합니다.

KNN이 지난 2011년 4월부터 3년간
한 곳에서 촬영한 화면을 분석한 결과
모래를 아무리 투입해도 백사장은
조금씩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송도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모래를 투입해도
폭은 넓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위성사진을 들여다
봤습니다.

검은색 선은 지난 87년
육지와 백사장 경계면입니다.

하지만 20년이 훨씬 지난 2010년
사진을 보면 백사장이
바다로 한참이나 밀려 나왔습니다.

바로 백사장이
도시 팽창에 밀려난 것입니다.

사라진 면적만 2만제곱미터가 넘고
폭은 33.5m가 줄었습니다.

다른 해수욕장의 사정도 마찬가지!

모래 유실과 백사장 면적 축소가
도시계획 등 인위적인 요소에 의한 것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송종준 부산시 항만물류과장
"인위적 요소로 백사장 축소 최초 확인…"}

부산시는 현재 백사장 복원을 통한
명품해수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가 절실해 보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진재운 기자
  • 진재운 기자
  • sprin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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