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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법 유통, 왜 단속안되나

{앵커:
겨울 진객 대구는 한 때
어자원이 부족해 한 마리당 6~70만원을 호가하는 귀한 생선으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공 방류사업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 이제는 3~4만원
정도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정부는 어자원 보호를 위해
부산 경남 울산지역에서는
1월 한달을 금어기로 지정해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어기에도 대구는
남획돼 불법적으로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고 이같은 실태를
KNN 어제부터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불법적으로 유통되어도 단속되지 않고 있는 실태를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수백상자씩 거래되는
불법적인 대구 유통현장입니다.

1월은 금어기로 어자원 보호를
위해 부산*경남*울산 해역에서
포획할 수 없지만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갈치 시장 식당에서는
이렇게 유통된 대구가 손님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당 관계자/"(직거래하는 곳이 있습니까?) 우리요? 가져 오는 곳이 있어요. 가덕에서 차로…"}

하지만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어선에서 잡힌 대구와 달리
시중에 나온 대구는 국내 어느
지역에서 잡았는지 판별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대구어획량은
지난 1931년 3만5000톤에서
줄기 시작하더니
1950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5천톤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 어자원 보호 정책
등으로 2012년에는 8천6백여톤으로
까지 늘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민들은 개체수가 증가한 만큼
금어기를 한달에서 15일로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자원 보호를 위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대구 불법유통을 버젓이
벌어지는 가운데, 정작
법을 지키는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어 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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