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창원LG가 어제(9일)
안양KGC에게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3연패 뒤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득점포인 제퍼슨과 문태종이
훨훨 날았습니다.
정수영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1쿼터 시작부터 슬램 덩크로
몸을 푼 제퍼슨이
이후 폭주 기관차의 모습을 보입니다.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리바운드를 따내고,
KGC의 골밑 수비를 뚫고
득점도 올립니다.
KGC가 5점차로 압박하자
이번에는 호쾌한 앨리웁 덩크로
기세를 꺾어 놓습니다.
제퍼슨은 29득점, 7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며
200% 활약을 펼쳤습니다.
문태종과 김종규도
자신의 이름값을 했습니다.
내,외곽포로 중무장한 문태종은
리바운드에까지 가담하며
팀 승리를 도왔고,
특급 신인 김종규도
1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시종일관 KGC에게 우세를 보이며
74대 6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김태술과 양희종이 빠진 KGC는
확실한 킬러가 없어 고전했습니다.
팀의 첫 석점포가 3쿼터 중반에
나올 정도로 외곽슛이 부진했습니다.
KGC는 2쿼터 한 때
석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공수 조율의 실패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창원LG는 이 날 승리로
3연패 뒤 3연승을 이어가며
선두권 싸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NN 정수영입니다.

- 정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