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막나가는 피혁조합

앵커:

KNN은 부산의 한 폐수처리장에서 오염물질 배출 적발이 끊이지 않는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벌금을 피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에 대해 표적 수사를 유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발암물질인 크롬 등이 다량 포함된 신평장림폐수처리장!

하지만 KNN 취재결과 이 폐수처리장은 지난 2005년 이후 13차례나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습니다.

이곳을 벗어나면 중금속 처리시설이 없기 때문에 곧바로 낙동강 하구로 흘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부산환경공단 관계자/"(강변사업소는) 하수처리장이다 보니까 특별히 중금속 처리를 위해서 하는 것은 없습니다. 낙동강 쪽으로 해서 남해로 나갑니다."}

이처럼 중금속이 처리되지 않은 채 낙동강 하구로 배출될 경우 강의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관할인 부산 사하구청은 이 시설에 대해 배출부담금을 부과했습니다.

그 금액만 2백억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피혁조합은 이 돈의 여전히 대부분을 내지 않고있습니다.

취재진은 이 피혁조합이 수백억원의 배출부담금을 내지 않기위해 경찰에 표적 수사를 유도했다는 주장을 입수했습니다.

부산자동차정비조합 대표인 김승수씨는 자신이 사하구청 담당 과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내용의 짜맞추기 표적 수사가 진행됐다고 폭로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이 수사에 나섰지만 이 뇌물 건은 3개월만에 무혐의로 끝이 났습니다.

{김승수/부산자동차전문정비조합 대표}"억울, 피해 막심"

김 대표는 피혁 조합의 전 이사장이 사하구청의 담당 과장을 음해하기 위해 경찰에 거짓 정보를 흘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 이사장은 수차례 통화에서도 연락이 닿지 않고있습니다.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를 상습적으로 무단 방류하고 수백억원의 부과금도 내지 않고 있는 피혁조합!

여기에 단속 공무원에 대한 표적 수사를 유도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피혁조합의 막가파식 행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