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KT가 어제(12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전태풍과 클라크의 활약으로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역대 두 번째로
400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정수영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55대 56, 한 점차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부산KT.
삼성의 존슨이 석점포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KT에는
전태풍과 클라크가 있었습니다.
조성민의 슛 난조로
외곽포가 막히자,
전태풍은 직접 돌파로
삼성 수비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 사이 클라크가 폭발했습니다.
파워 넘치는 팔로우 업 덩크로
역전을 시킨 클라크는
석점포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자신감을 얻자 이번에는
삼성 코트까지 직접 몰고 가
득점에 상대방 파울까지
얻어냈습니다.
4쿼터에만 16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반면 삼성은 이관희와 이동준이
분전했지만, 4쿼터 터진 실책에다
클라크 방어에 실패해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결국 부산KT는 클라크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75대68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프로 통산 400승 달성에 성공하며 최소 경기 400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KNN 정수영입니다.

- 정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