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잉어 집단폐사 근본대책이 없다

{앵커:지난 주말, 부산 수영강에서 잉어가 떼죽음 한것은 수량이 적은 강에서 간조때 물이 한꺼번에 빠진 탓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산시가 급히 대책을 내놓았는데, 근본적인 해결은 힘들어 보입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 발목깊이의 얕은 물에서 큰 잉어떼가 가쁜 숨을 쉬고 있습니다.

간조시간대, 부산 수영강 동천교와 세월교 사이에 집중됩니다.

부산시는 정월대보름 시기, 연중 가장 큰 조수간만의 차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썰물에 급격히 물이 빠지면서 물길을 놓친 잉어들이 얕은 물에 갇혔다는 분석입니다.

{설승수/ 부산시 환경보전과장}

수영강의 평균 용존산소량이 5.5ppm으로 어류생존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

작은 물고기는 폐사하지 않고 큰 잉어만 죽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지난해 2월에도 수영강에서 똑같은 잉어 집단폐사가 일어났습니다.

근본 해결책은 수영강의 수량을 늘리는 것인데 아직은 뾰족한 답이 없습니다.

부산시는 하루 만톤인 회동수원지 방류량을 잉어 폐사이후 만5천톤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고작 5천톤을 늘려서는 잉어폐사를 막기 힘들고 더 늘리자니 회동수원지 수질이 나빠집니다.

사람이 직접 잉어를 깊은 수심으로 옮겨주는 궁여지책까지 계획하고 있지만 밤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수영강 수량을 늘릴수 있는 근본대책이 없이는 해마다 갈수기엔 잉어의 떼죽음을 지켜볼수 밖에 없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전성호 기자
  • 전성호 기자
  • j111@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