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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3년, 교훈없는 고리원전

{앵커: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나도록 재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교훈에도 불구하고 부산 기장에서는 사고뭉치인 고리원전 1호기도 여전히 가동되고 있고 원전 추가 건설 계획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참사가 교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후 덮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 4기가 연쇄 폭발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

일본 정부는 쓰나미 피해는 90%이상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누출된 방사능!

26만 7천명 이상이 방사능으로 여전히 피난생활을 하고 있고 불과 3년만에 어린이 갑상선 암환자가 급증했습니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교수"(원래)어린이에게는 갑상선 암이 거의 안나타납니다. 방사능 피폭이후 5~10년 이후 암환자가 증가하는데 아직은 (암발병이) 시작된 것도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사고 원자로 해체에만 최소 3,40년이 소요되고 오염수 문제는 통제불능 상황이라는데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3년! 후쿠시마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자 이웃 도시인 부산경남의 원전의 안전은 어떤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심각한 불안과 무관심이 상존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당해 보입니다."

최근 정부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승인한데 이어 7,8호기 건설도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고리일대는 세계 최고의 원전밀집 지역이 됩니다.

여기에 설계수명을 연장해 운행중인 고리원전 1호기는 벌써 130차례나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뇌물에 불량부품까지 더하면서 통계학적으로는 초대형 사고 발생시점을 넘어섰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유창 /동의대 산업안전공학과 교수(지난해 10월 인터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아예 후보간 탈원전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던 여권후보들도 유사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서병수 예비후보는 고리1호기 폐로와 원전해체기술 연구센터 설립을!

새누리당 박민식 예비후보는 안전 원전 운영을 위해 부울경 광역후보들에게 공통공약을 제안했으며,

새누리당 권철현 예비후보는 아예 출마배경이 원전안전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끝나지 않을 재앙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되도록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전 반경 30km 이내에 살고있는 320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요구가 원전안전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진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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