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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지역 화랑가 전시회 잇따라

{앵커: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듯 부지역 화랑가에도 형형색색의 독특한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지역 문화가 소식, 지금 '문화가 산책'에서 만나보시죠 }

{리포트}
고은컨템포러리 사진미술관의 중간보고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신은경 작가가 낙점됐습니다.

'당신의 필요와 요구'라는 제목으로 인간의 욕망을 반영하는 공간에 대한 밀도 있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웨딩홀과 스튜디오, 사적 경관 등의 연작이 눈길을 끄는데, 공간의 안과 밖, 빈공간의 실체에 주목했습니다.

무언가를 소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욕망을 부추기는 대상을 무심하고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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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포근한 이미지로 새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다음 달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립니다.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한 김덕기 작가의 신작 20점을 지역민에게 선보이는데요.

대표작인 정원 시리즈를 비롯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세밀한 붓터치로 그려낸 작품들을 내걸었습니다.

각박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봄날의 풍경으로 행복한 에너지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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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시는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을까요?

계명대 출신의 추상화 작가 송해주가 18년 만에 개인전을 창원에서 엽니다.

'도시의 노래'라는 주제로, 유리창 밖 도시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재해석한 작품 20점을 선보이는데요.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차분한 도시의 면면을 경쾌하고 서정적인 한 편의 오페라로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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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영화의 전당 대표 기획전 '월드시네마11'이 내일(21)부터 시작됩니다.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계 영화계에서 교과서로 손꼽히는 걸작 27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 르누아르 감독의 '시골에서의 하루'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새' 등 수작들은 눈여겨 볼 만 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좀처럼 만나기 힘든 고작 걸작들을 통해 영화적인 순례를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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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봄 전시를 시작으로 7년째 매년 맥화랑에서 초대개인전을 열고 있는 문형태 작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단면을 다채로운 색감과 천진함으로 풀어낸 신작 30여점을 소개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수 없이 마주하는 '문'을 소재로 "오늘 하루 내가 열고 닫은 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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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태어나 스웨덴 국적을 가진 페미니즘 아티스트 Gaby(게비)의 4번째 개인전이 지역민을 찾아옵니다.

Gaby(게비)는 경성대 서양화전공 석사를 마친 후 2009년부터 달맞이언덕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여성과 자유의 문제를 다루며 예술적인 감동을 통해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들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설치 작품과 판화, 회화 등을 포함해 천, 네팔종이, 일본잉크 등을 소재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현합니다.

문화가 산책, 김보라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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