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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성경 재해석 영화 '노아'

{앵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경을 재해석한 할리우드 영화 '노아'가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작지만 강한 다양성 영화 2편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벨과 세바스찬'까지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아담과 이브의 후손 노아! 어느날 꿈에서 긴 가뭄이 끝나면 물로 세상을 심판한다는 신의 계시를 받게됩니다.

노아는 세상의 조롱을 뒤로한 채 메마른 땅 위에 거대한 방주를 만들기 시작하고, 세상 모든 생물체의 암 수 한쌍과 자신의 가족을 태우게 됩니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 됐습니다.

세상을 집어삼킬 대홍수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이 눈물겹습니다.

제작진은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6층 규모의 대형 방주를 짓고 40만 리터가 넘는 물을 동원해 상상속 이미지를 현실화 했습니다.

'더 레슬러' '블랙스완'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성경과 기독교적인 색채보다는 인간의 고뇌에 무게비중을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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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최고의 부자 마담 D가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온 뒤 숨진 채 발견됩니다.

유산을 노린 그녀의 아들은 어머니의 연인이던 호텔 지배인 구스타프를 살인자로 지목하고, 구스타프는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영화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의 은곰상 수상작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미스터리한 전개가 빛납니다.

전설적인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에게 영감을 얻어 유럽의 어두운 과거를 그렸습니다.

국내에서는 개봉하는 극장 수가 많지 않은 다양성 영화로 분류됐는데, 랄프 파인즈와 틸다 스윈튼, 주드로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이 밖에 호텔의 화려한 실내장식과 설원의 풍경, 유럽 화가들의 회화 작품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색채감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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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을 이루고 있는 피레네 알프스 언덕! 6살 세바스찬은 할아버지와 함께 양떼를 돌봅니다.

어느 날 양떼 습격 사건이 발생하고 마을 사람들은 옆 마을 양치기에게 쫓겨난 개를 범인으로 의심합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사람들의 오해와 달리 떠돌이 개가 온순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벨'이란 이름을 지어줍니다.

1965년 프랑스 TV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개와 사람의 우정을 그립니다.

산뜻한 봄부터 눈덮인 겨울까지, 알프스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처연한 샹송까지 더해져 감동의 울림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치기 소년 역을 맡은 펠릭스 보쉬는 2천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순수하고 꾸밈없는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훔칩니다.

주말 극장가, 김보라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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