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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관리 직원이 자재 빼돌려

{앵커:회사 직원들이 2년여에 걸쳐 상습적으로 자재를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회사는 전혀 몰랐는데 등잔밑이 어두웠습니다.

이 직원들, 알고보니 자재를 관리해야할 자재과 직원과 간부였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마산의 모 에어컨 부품 제조 가공업체입니다.

납품용 트럭에 원자재를 가득 싣고 공장을 떠납니다.

하지만 이 트럭이 직행한 곳은 거래처 공장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고물상.

동파이프 원자재가 새 것 그대로 고물상 마당에서 발견됩니다.

그냥 내다팔면 의심을 받을 수 있기에 파이프를 잘라놨습니다.

회사에서 자재를 훔쳐 내다 판 사람들은 다름아닌 이 회사 자재과 직원들이었습니다.

{장모씨 피의자/"납품하는 것처럼 했습니다. 자재를 싣고 나오면(의심 안했고)}

32살 장모씨 등 전현직 직원 5명은 지난 2년 5개월동안 모두 150차례에 걸쳐 동파이프 2만3천여킬로그램을 훔쳤습니다.

130만원 정도 하는 이 한개 롤을 장씨 일당은 90만원에 내다 팔았습니다.

액수로만 2억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이들 가운데는 직원관리를 맡아야 할 현 자재과장도 가담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당연히 그 사람들이 (자재를) 싣고 오고가는 걸 알았고 거래처에 갔다 줘야 된다면 그런줄 알았지…}

{강태수 경위 창원 중부경찰서/"(동파이프가)상당히 고가고 처분하게 되면 다른 고물에 비해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그런 부분 때문에…}

얼마전 자신이 일하는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 3억6천만원 상당을 훔친 인부등 7명이 검거되는 등 허술한 자재관리를 틈탄 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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