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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씨 변덕, 개화도 변덕

{앵커:
올해 봄꽃 구경 잘하셨습니까?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됐던
봄꽃이 빨리 개화하면서 봄꽃 축제와 시기가 맞지 않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분들 많으신데요

올해 봄꽃들의 숨은 사정을
황신혜 기상캐스터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봄 날씨가 절정을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봄 나들이가기 딱 좋은 요즘입니다.

하지만 올 봄,
꽃들의 개화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랐기 때문에 봄꽃 축제, 제대로 즐기지 못한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진해군항제의 경우 올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는데요,

하지만 벚꽃은 이미 수일 전인 3월 28일 피기 시작하면서 정작 축제 기간 중에는 대부분 진 탓에 이름 뿐인 축제가 돼버렸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4월 4일로 예상됐던 벚꽃이 일주일 빨리 개화했습니다.

다른 봄꽃들도 예년보다 빨리 피어났습니다.

매화의 경우 부산에서 2월 15일에 처음으로 꽃을 피웠는데, 작년에 비해 무려 12일이나 빨랐고,

창원도 2월 25일에 처음 개화해 11일 가량 빠른 것으로 기록됐죠.

유난히 빨리 피고 진 올 봄꽃들의 속사정, 바로 이상고온현상에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4월 3일까지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무는 조금은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죠.

다음날에는 최저기온이 5.1도까지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14.8도에 머무는 등 기온의 변화도 매우 컸습니다.

다시 말하면, 초여름의 날씨에 적응하려던 봄꽃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게 된 거죠.

남은 4월 중,하순에도 고온현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남부지방은 봄비 소식도 잦을 예정이어서 기온의 변화가 크겠는데요,

앞으로의 기상정보 잘 참고하셔서 일찍 핀 봄꽃들과 함께 해 보시기 바랍니다.

KNN 황신혜입니다.

황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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